온라인 쇼핑몰, 특허 상품으로 인기몰이

입력 2011-08-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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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허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쇼핑몰이 늘고 있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가격이나 서비스가 아닌 ‘특허’를 취득한 차별화한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쇼핑몰이 증가 추세라고 1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 유아용 범퍼침대 전문몰 ‘골든베이비’(대표 김재원·www.goldenbaby.co.kr)를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범퍼 침대’로 발명 특허를 취득했다. 사각 매트리스에 지퍼 형식으로 제작돼 탈부착이 쉬운 범퍼가 부착돼 있다.

전문몰 ‘매직모히칸’(대표 정승수·www.magicmohican.com)도 빼놓을 수 없다. 남성들의 뜨는 옆머리를 눌러주는 헤어 상품을 개발해 지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전남 영광 법성포 현지에서 직접 굴비를 가공·판매하는 전문몰 ‘해가찬굴비’(대표 강석언·www.gulbishopping.com)도 눈에 띈다. 최근 어성초 솔잎, 치자 등을 이용한 굴비 가공 및 제조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이밖에 남성의류 전문몰 ‘머시따’(대표 윤제환·www.meosidda.com)도 상품 및 쇼핑몰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상표특허를 취득했다.

이재석 대표는 “특허 상품은 소비자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한 만큼 실용성과 시장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무엇보다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특허상품을 활용한 전문 쇼핑몰 창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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