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9월3일 독도서 ‘클래식 음악회’

오는 9월3일 독도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독도 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진다.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 모임’(독도지킴이) 공동대표인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29일 “오는 9월3일 독도 선착장에서 ‘아름다운 우리땅 독도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대한항공 이용금지와 울릉도 방문 등을 통해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규정하며 영유권을 주장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박 의원은 “독도음악회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로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재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음악회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포함해 김영진, 서상기, 원혜영 의원 등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특히 탈북피아니스트 김철웅 백제예술대학 외래교수가 작곡한 ‘독도 아리랑’이 처음으로 연주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의원은 “참석자들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영토수호에 여념이 없는 독도경비대와 해양경찰대원을 위로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 해양경찰청, KT&G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준비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