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앞다퉈 수해현장으로…정치일정 축소

입력 2011-07-29 09:27수정 2011-07-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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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치권은 예정됐던 일정을 뒤로한 채, 기록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중부지역 현장을 찾아 피해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 부쳤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서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원래 주요당직자회의가 열리는 날이지만, 수해복구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회의도 취소했다. 전날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해 침수지역 대책 수립을 주문한 홍준표 대표는 이날은 오전부터 수해를 당한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홍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 서울지역 의원,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그리고 서울시당 및 서초을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은 또 산사태 피해 등이 발생한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도 경기도당과 강원도당 주관으로 지역구 국회의원과 사무처 당직자들이 피해구조 활동을 벌였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을 찾아 동두천시 신천에서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경기경찰청 소속 고(故) 조민수 의경을 조문했다. 손 대표는 전날에도 강원도 춘천 산사태 피해 현장과 사망자 병원을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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