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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YTN '중부 폭우' 속보에서 김현아 기자는 폭우 속에서 우비를 입은 채 사고 현장 소식을 전했다.
김현아 기자는 “지금.. 지금 말씀을 전해드리기도 힘들 정도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 박대기' 김현아 기자는 실제 머리에 썼던 우비 모자가 비바람 때문에 점점 뒤로 벗겨졌지만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도멘트를 계속했다.
김현아 기자는 내리는 비 때문에 고개를 살짝 젓거나 눈을 자꾸 깜박이는 등 현장 소식을 전하는데 힘겨움을 겪었다.
그러나 '여자 박대기' 김현아 기자는 끝까지 기자정신을 발휘해 우면산 산사태 소식을 전했고 이런 모습이 폭설 속에서도 보도를 포기하지 않았던 박대기 기자를 연상시켜 ‘여자 박대기’라는 칭호를 얻었다.
앞서 박대기 기자는 폭설이 내리는 상황에서 꿋꿋하게 상황을 보도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