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트너십 통해 퍼블리싱 사업 역량강화직접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 모색
네오위즈게임즈는 28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상해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4월 네오위즈로부터 분할한 네오위즈게임즈는 2008년 이후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07년 게임온을 인수한 이후 중국 동시접속자 수 270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신기록을 달성한 총싸움(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등 5개 타이틀을 20개국에 선보였다.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의 성과로 해외 매출이 급성장, 올해 1분기 매출 1450억원 중 해외 매출이 703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48%에 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회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 ‘아바(A.V.A)’를 통해 진출한 중국, 일본, 동남아, 북미, 대만 등을 뛰어넘는 더욱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했다.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대표 게임들의 성과를 더욱 확대하고, 올 하반기에 선보이는 ‘디젤’, ‘퍼즐버블 온라인’, ‘청풍명월’ 등 신규 게임들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 한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네오위즈게임즈는 다년간의 해외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직접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직접 서비스는 국내 게임사가 해외 지사나 현지 퍼블리셔를 두지 않고, 이용자들에게 직접 게임을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되지 않거나 현지 퍼블리셔가 마련되지 않은 국가에 서비스가 가능해 서비스 지역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일본 전국 시대 배경의 브라우저 기반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브라우저전국’을 시작으로 추가 웹게임 2종과 MMORPG 3종을 일본과 북미,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자사의 검증된 퍼블리싱 능력과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을 기반으로 제2의 크로스파이어 신화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며 “국내외 안정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