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이 쏟아지는 28일 오전 서울 잠수교의 한강수위가 11미터를 넘겨 자취를 감췄으며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있다.(사진=고이란 기자)
이날 현재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증편돼 전체 구간에서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어 당국은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에 통행 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다.
동부간선도로 서울 방향 수락지하차도~성동JC 구간과 의정부 방향 성동JC~월계1교 구간,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여의상류IC 구간과 잠실운동장사거리~탄천주차장 구간, 강변북로 한강대교~원효대교 구간,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동JC 구간 등 주요 간선도로 곳곳이 통제돼 우회로를 찾아야 한다.
남부순환도로 역시 산사태와 침수 영향으로 우면삼거리~예술의전당, 방배래미안아파트~래미안아트힐 구간에 차량이 드나들 수 없고 노들길 한강대교~여의교 구간에도 물이 들어차 통행할 수 없다.
한강 잠수교와 증산지하차도, 양재천로 하부도로 영동1교~KT 구간, 이촌고수부지 진입로, 방화3동과 올림픽대로를 잇는 개화육갑문 등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
북악산길 창의문~북악골프장 구간과 호암길 산북터널 시내방향이 산사태 우려로 출입이 제한되는 등 현재 서울시내 통제 구간은 모두 20곳에 이른다.
한편 철로 유실 우려와 선릉역 침수 등으로 27일에 운행이 중단됐던 중앙선 청량리역~용산역 구간과 선릉역~수서역 간 분당선 구간이 28일 오전 정상 운영되고 있다. 지하철 1~9호선은 전 구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