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증권주에 대해 8월 이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주 및 코스닥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분기 주도주들의 어닝 기대치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중형주 랠리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증권주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는 점도 향후 반등 가능성을 높게 점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주는 올 상반기 업종 수익률 최하위에 연초 1.3배에 달했던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까지 떨어진 상태다.
손 연구원은 “대형 투자은행(IB) 진입 기준이 개별 기준 3조원으로 확정되면서 대형 증권사들을 위주로 한 선별적인 수혜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대형주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업계 최선호주로 업계내 독보적 경쟁력을 지닌 삼성증권과 저평가 매력의 우리투자증권, 하반기 개인 거래대금 활황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키움증권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