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김현중은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아이돌 이미지가 있을 때는 술 얘기하는 거나, 여자친구 얘기하는 것 들이 금기시 됐다. 이제는 아이돌에서 솔로가수로 전향하는 과정이고 소속사에서도 이와 관련해 자유롭기 때문에 말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도 사람인지라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다. 적지는 않았다"고 웃으며 말한 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티가 나서 걸릴까봐 말도 잘 안하는 스타일이다"고 했다.
김현중은 이날 무뚝뚝하게 했던 프로포즈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연을 가장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프러포즈했다"면서 "'나 오늘 이후에는 안 좋아할거다. 나랑 내일 영화를 볼래 말래?'라고 물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친구가 영화를 보겠다고 해서 교제를 시작해 3년 정도 만났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김현중 답다", "헤어졌다니, 아쉽네요", "꽤 오래 교제했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