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도권에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호우시 출근요령을 공지했다.
국토부는 우선 출근 때 자가용은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높은 곳에 주차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8일 지하철과 버스 운행이 평소보다 대폭 확대된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에 지하철 운행 간격이 기존 3~7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되며, 지하철 2~9호선은 34회 증편된다.
서울시 버스 운행 대수도 평시 6648대에서 7138대로 490대 늘어나고, 임시 우회 노선도 62편이 운행된다. 다만 인천~강남을 오가는 버스는 당산역까지만 단축 운행된다.
국토부는 또 폭우로 인해 노면이 파인 도로가 많다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규정 속도의 80% 이하로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