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일부 고속도로가 폭우로 인해 부분통제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12시 현재 비탈면 유실로 일부 구간이 차단되면서서울방향 화도~설악 16km 구간과 춘천방향 덕소삼패~화도 10km 구간 통행이 어렵다.
이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은 서울춘천고속도로 덕소삼패나들목과 설악나들목에서 진출해 37번 국도와 46번 국도를 이용해 국도로 우회할 수 있다.
현재 도로공사는 총 104대의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주행 중에는 비상등을 켜고 감속운전을 하는 등 방어운전이 필요하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