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디플레 위험도 하락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붕괴 위험이 1년 전에 비해 줄었다고 27일(현재시간) 밝혔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른 선진국들의 디플레이션 위험성 역시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번 경기 침체가 ‘전통적인’침체와는 다르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되었다며 “여러 해 동안 지출은 줄이고 저축률을 높이는 부채 감축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진국들의 경제 회복이 미약할 것이라며 성장 곡선이 V자형보다는 U자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5월26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회의 연설에서 “유로존에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들이 있다. 심지어 더블딥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나는 일본 경기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유로존 경기전망에 대해선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