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를 앞둔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21일 임기가 끝나는 이 사장에게 연임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이 사장이 재임 기간 보여준 경영 능력과 안팎의 우호적인 평가를 고려해 연임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장관의 연임 임용 제청 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연임이 확정되면 이 사장은 앞으로 1년 더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맡게 된다.
GE코리아 사장을 지낸 이 사장은 2008년 9월부터 인천공항공사를 맡아 인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공항서비스평가에서 세계 최초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 이라크 아르빌 공항 등 해외사업 진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 인천공항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기록 등도 업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