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530선이 붕괴됐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4포인트(0.25%) 하락한 529.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의 채무 한도 증액과 재정 적자 감축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와는 달리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지만 장 후반 개인의 팔자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투자주최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26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48억원 매도세를 타나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3.25%), 통신서비스(2.22%), 제약(1.96%), 종이목재(1.85%), 비금속(0.79%)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네오위즈게임즈,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켐텍 등은 상승한 반면 CJE&M, CJ오쇼핑, OCI머티리얼, 포스코ICT,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약 41조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항만을 고부가가치 물류 허브화하겠다는 소식에 케이엘넷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35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5개를 포한한 594개 종목은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