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인원PC ‘아이맥’HDD오류 무상교체 실시

입력 2011-07-25 15:07

박세림 기자 serim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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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올인원PC 아이맥(iMac)을 구매하고 하드디스크 결함을 의심했다면 시리얼 넘버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애플은 일부 제품에서 동작오류를 발견하고 무상교체를 실시키로 했다.

애플은 현지시간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맥 27인치, 21.5인치 제품에 적용된 씨게이트 1테라바이드(T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중 소량이 특정 환경에서 동작오류가 나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 제품을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상이 되는 제품은 올해 5~7월 사이에 구입한 제품 중 문제가 되는 HDD가 적용된 경우이다. 애플사와 애플공인서비스제공사(AASP)는 대상 제품을 신고할 경우 무상으로 HDD를 교체해주기로 했다.

애플은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중 이메일 주소를 등록한 고객들에게 메일을 보내 이런 사실을 알리고 있다.

만약 자신의 제품이 HDD교체 대상 제품인지 확인하려면 해당 홈페이지(www.apple.com/support/imac-harddrive/)에서 아이맥의 시리얼넘버를 입력해 보면 된다. 단 이 페이지는 영문과 일본어로만 제공돼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약간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이맥 HDD교체 프로그램은 전 세계 동일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국내도 적용된다. 다만 국내에는 애플사의 직영 서비스센터가 없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참고해 서비스대행점을 방문해 HDD를 교체할 수 있다.

무상교체기간은 2012년 7월23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애플측은 필요한 경우 프로그램 진행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