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0.63%↓·상하이 0.59%↓
아시아 주요 증시가 25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백악관과 의회간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지난 주말에도 결론을 내지 못한 점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63.48포인트(0.63%) 하락한 1만68.63으로, 토픽스 지수는 5.12포인트(0.59%) 내린 863.6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도요타자동차는 1.2% 빠졌다.
북미 매출이 전체의 44%에 달하는 일본 2위 자동차업체인 혼다는 1.1% 내렸다.
콜로니얼 퍼스트 스테이트 글로벌 에셋매니지먼트의 스테판 홀마릭 투자시장리서치 대표는 “미국의 부채협상 시한이 임박했음에도 채무한도 상향 논의에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협상에 실패할 경우 국가신용등급 하향과 경제의 또다른 침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미국 우려에다 고속철도 추돌 사고 여파로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16.31포인트(0.59%) 하락한 2754.48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악의 고속철도 사고로 중국 최대 고속철 제조업체인 중국난처그룹(CSR)은 6% 이상 급락했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54.49포인트(0.62%) 내린 8710.83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54.15로 28.80포인트(0.90%) 하락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1.51포인트(0.59%) 빠진 2만2313.2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