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내휴가 권장 “지역·서민경제 살려”

입력 2011-07-25 10:24수정 2011-07-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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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5일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하계휴가의 국내행을 권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기 라디오 연설에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온 국민이 하루씩만 국내여행을 늘리면 지역경제에 2조원 정도가 더 흘러가고, 일자리가 4만여개 생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 현대 등 대기업들도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고자 하는 마음들이 국민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근 국내에 좋은 여행지가 무척 많아졌다”면서 강원 인제 냇강마을, 경북 망양 해수욕장, 경남 남해 해바리마을, 전남 여수 금오도, 부산 자갈치시장, 전북 임실 치즈마을,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충북 보은 법주사 등을 휴가지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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