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5일 지난해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내용을 담은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보고서가 기획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09년부터는 그룹차원으로 확대해 발간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Paperless) 'e-사회책임보고서'를 개발해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차원의 사회책임보고서 발간을 통해 신한금융의 사회책임경영 역량을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웹보고 시스템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이용자들이 쉽게 보고서를 열람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일부 해외 선진 기업들만이 시도하고 있는 e-사회책임보고서를 신한금융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에 대해 지속가능경영 분야 종사자로서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 동안 탄소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 가입(2007년), UN 글로벌 콤팩트와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1)에 가입(2008년)하는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지난해 8월에는 중소기업 인력난 및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5000명의 신규직원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