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AP시스템에 대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수주 확대 등에 따른 수혜가 전망돼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AP시스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2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71%,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3월말 수주잔고가 1000억원을 상회하는데다 2분기에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추가 수주 등이 이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효원 연구원은 “다만 매출액 대비 수익성(영업이익률 6.9%)이 낮은 것은 그동안 신규장비 개발에 따른 비용 때문이다”라며 “3분기부터는 차세대 장비부문에서 일부 매출이 발생하고 4분기 이후에는 양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할 전망으로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P시스템의 주력장비인 ELA이외에도 신규장비인 LLO, LITI가 SMD의 기존 A2라인을 포함해 차세대 라인인 A3 및 8세대에도 양산장비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주가상승에도 불구,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