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 및 마진률 증가 지속 전망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켐텍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와 마진률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2분기 영업실적이 매출 2964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3%, 9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사업 및 생석회판매 사업의 확연한 매출 증가세에 기인하고 있으며, 포스코의 조강생산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마진률이 높아진 이유는 화성사업부의 매출이 성장함과 동시에 학습효과를 통한 원가절감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가측면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통해서 화성사업 용역매출의 50%이상의 비용을 차지하는 유틸리티비용이 절감됐고, 매출확대에 따른 고정비부담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전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확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3분기 및 중장기적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존 내화물 및 화성사업은 포스코가 추진중인 해외일관밀 건설 및 운영사업에 참여해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가 진출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생석회 사업을 위하여 관련업체를 인수했다”며 “내화물 및 화성사업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사업인 2차전지 음극재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석탄화학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