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최종태)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제13차 총회에서 2011∼2013년 이사회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2009∼2011년에 이어 2회 연속 이사국으로 선출됨으로써 국제기구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차기 의장국 진출에도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위원회는 보고 있다.
이사국은 한국을 비롯한 15개 국가와 유럽경제사회위원회, 아프리카경제사회위원회연합 등으로 구성됐다.
이사국은 국제노사정기구연합의 재정과 행정 등 제반 사항을 관장하고 의장국 및 사무총장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한다.
아울러 노사정위원회는 내년 6월 차기 총회에서 발표되는 환경 관련 보고서의 실무그룹 총괄자 및 총책임 보고자로 선정됐다.
최 위원장은 현지에서 수락 연설을 통해 “한국은 녹색성장을 국가발전의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훌륭한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