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역 귀신' 뜨니 '옥수동'도 뜨네

입력 2011-07-22 10:38수정 2011-07-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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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인기몰이 중인 웹툰 '옥수역 귀신'이 화제다. '옥수역 귀신'이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옥수동도 검색 순위 상위에 오르는 등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옥수역 귀신'은 작가에 따르면 '이 만화는 2009년 D모 커뮤니티 사이트 C모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9년 2월14일 오전 5시39분께 김모(38)씨가 응봉역에서 옥수역으로 진입하던 중앙선 전동차에 치어 숨졌고, 이를 수습하던 병원 장례 관계자 김모씨가 열차에 치어 함께 숨진 바 있다.

웹툰에서는 서두에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어 임산부, 노약자, 심장이 약하신 분 등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로 공포감을 조성한뒤 그림이 나온다.

내용은 늦은시간 옥수역에 앉아 전철을 기다리던 한 남자가 머리를 풀어헤친 한 여자가 혼자 춤추는 모습을 접하고 이를 인터넷 커뮤티니에서 생중계한다.

여자는 이리저리 비틀거리다 벽에 머리를 부딪치며 피를 흘리다 남자가 한눈을 판 사이 사라진다. 남자는 여자가 궁금해 철로밑을 처다보지만 그 순간 피묻은 손이 보이고 역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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