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위르띠제 체제’ 막 내린다

입력 2011-07-22 10:25수정 2011-07-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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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佛 르노 본사로 복귀…후임 사장 프랑수와 프로보氏 내정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이 한국을 떠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5년 5개월간 최고경영자를 맡아 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왼쪽)이 8월 ‘올 뉴 SM7’를 출시한 뒤 본사의 명에 따라 프랑스 르노 본사로 돌아간다고 22일 밝혔다.

후임 사장에는 르노 러시아 영업총괄 임원인 프랑수와 프로보 씨(오른쪽)가 내정됐으며 오는 9월 1일 취임한다.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2006년 2월 취임 이후 SM3(2009년), SM5(2010년)에 이어 올해 올 뉴 SM7 론칭 임무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7만914대를 수출해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 측은 “위르띠제 사장의 향후 거취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제롬 스톨 전 사장이 한국을 떠난 뒤 르노 본사 영업총괄 임원을 맡은 전례를 볼 때 위르띠제 사장도 본사에서 중책을 맡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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