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치독립 선언, 당권 도전하겠다”

입력 2011-07-22 10:20수정 2011-07-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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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21일 연말에 있을 전당대회를 통한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자신의 지지조직인 ‘김부겸과 함께라면’ 결성식에서 “민주당을 바꿔놓겠다. 진보개혁세력을 하나로 만들고, 정권교체 선봉에 서겠다”며 “(이를 위해) 당권에 도전, 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대교체를 통한 환골탈태, 공천혁명을 통한 국민감동, 특정지역에 안주하지 않는 전국정당화, 범민주진영의 대통합이 민주당 승리의 길”이라며 “이 깃발을 들고 기득권에 안주, 변화를 거부하는 세력들과 한치 흔들림 없이 싸워 전대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재야운동을 거쳐 정치를 하면서도 항상 조력자의 역할을 자처했다”며 “이제 정치적 독립을 선언, 김부겸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으로 수도권 3선인 김 의원은 당내에서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 외에도 박지원, 박주선 의원 등이 사실상 전대 출마를 결심하고 물밑 ‘세불리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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