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웹툰 '옥수역 귀신' 캡처
21일 오후 일부 포탈 사이트 인기검색어에는 단편 웹툰 '옥수역 귀신'이 랭크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를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이 웹툰의 인기는 다음날인 22일 오전에도 웹툰의 배경이 된 옥수동 귀신의 실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2009년 2월14일 오전 5시39분께 김모(38)씨가 응봉역에서 옥수역으로 진입하던 중앙선 전동차에 치어 숨졌고, 이를 수습하던 병원 장례 관계자 김모씨가 열차에 치어 함께 숨진 바 있다.
작가 '호랑'도 웹툰 서두에 지난 2009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과 사진을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웹툰은 시작부분부터 "본 만화는 여름 특집 미스테리 공포 기획물로, 충격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돼 있다"며 "임산부, 노약자,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이용을 삼가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게시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 옥수역 귀신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아 창피해~ 사무실에서 이거 보다가 깜짝 놀래서 소리질렀네", "아, 이거 정말 실화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