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최대 예천양수 발전 개시

한국수력원자력은 하절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국내 최대 용량의 경북 예천 양수 발전 1호기를 계획보다 한달 반을 앞당겨 가동하면서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전기 생산을 시작한 예천양수 1호기는 단일호기 기준 국내 양수발전소 중 최대용량인 40만kW급으로서 연간 약 5억 kWh의 전력을 생산 가능하다. 이는 경상북도 북부지역(영주시, 봉화군, 예천군, 문경시 등)에 2년간 공급가능한 양에 해당한다.

한수원은 당초 예천 양수 발전소 234만㎡ 부지에 40만kW급 2기를 각각 9월과 12월에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준공시점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2호기도 공정률 97%로 잔여 시운전 등을 거쳐 9월말쯤 조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김종신 사장은 “계획보다 빨리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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