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연구진, 치매 원인 억제하는 약제 발견

입력 2011-07-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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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연구팀이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억제하는 약제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최원재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사이클로 필린 약제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독성을 막아내고 뇌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최원재 교수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이클로필린을 이용한 최행성질환 치료연구를 동물실험을 통해 심도 있게 수행할 예정”이라며 “연구 성과에 대한 국내 특허는 이미 출원했고 국제특허는 출원중이며 향후 치매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이번 연구는 난치병으로 여겨지며 경제적·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 치매 치료에 새 전기를 맞이할 만한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활성산소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인 활성산소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최근 게재가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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