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하반기 실적 하락 우려 없다 - 동양종금證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1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말 LCD 리타더(Retarder) 전용설비 가동 및 4분기 말 LCD 글라스 1라인 가동 모멘텀이 발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5조6999억원, 연결 영업이익 775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073억원(예상)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8363억원 대비 7.3% 감소했다”며 “이는 중국의 긴축 및 전력공급난으로 인해 5~6월 석유화학 제품 가격 및 스프레드(spread)가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3분기에는 석유화학 제품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664억원으로, 전분기 7754억원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초부터 9월까지 아시아지역 5군데 NCC 업체 설비보수로 LG화학의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일시적인 비용 집행으로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6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납품이 시작되기 때문에 LCD 글라스 양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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