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5차례 인상
브라질 중앙은행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25%에서 1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올 들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이번까지 포함해 기준금리를 5차례 인상했다.
이로써 브라질 기준 금리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베네수엘라(17.41%)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고 아르헨티나가(9.6%) 브라질의 뒤를 잇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계속되면서 중앙은행이 긴축고삐를 죄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6월까지 최근 12개월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71%를 기록했다.
브라질 정부는 연간 인플레율 억제 목표치를 4.5%(±2%포인트 허용한도)로 설정한 사실을 고려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치 상한선인 6.5%를 넘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