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경선 3강 구도 될 수도
미국 공화당의 예비경선에서 미셸 바크먼 하원 의원이 지지율을 높이면서 선두를 달리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맹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바크먼의 지지율이 한달 전보다 3%포인트 오른 16%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와 NBC뉴스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롬니는 여전히 30%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달과 지지율이 같아 답보 상태다.
바크먼은 최근 퀴니피액대의 조사에서도 롬니에 이어 2위를 했고 지지율도 2배 이상 올라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11%로 롬니와 바크먼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페리가 출마를 공신 선언할 경우 공화당 대선후보 경쟁구도가 양강 또는 3강체제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