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 일본 RFID 시장 진출

입력 2011-07-20 17:00

하유미 기자 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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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용 케미컬 및 인쇄전자 전문 제조업체인 이그잭스는 이달 일본의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인쇄방식을 적용한 전자태그(RFID) 카드 2만장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원카드용으로 플라스틱 카드에 탑재돼 제공되는 RFID는 고객정보·할인쿠폰·적립금 저장은 물론 일정 금액의 돈을 예치할 수 있다.

일본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회사의 RFID 품질 및 기술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국내 인쇄방식 RFID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그잭스 조근호 대표는 “기존 RFID카드는 임베디드 방식으로 외국기업에 특허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이그잭스 인쇄방식은 특허료를 절감해 국제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있다”며 “향후 RFID가 탑재된 회원카드는 일본의 게임센터, 식음료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