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0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고유업종을 침해하는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정례 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을 통해 “대기업은 사회적 책임은 잊지 말아야 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소기업에 더 많은 배려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율조정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시장 환경을 만들도록 제도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또 서민 주거안정 대책 일환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한 지역에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정규직 문제도 서민 눈높이에서 풀어나가겠다”며 “대부업 이자율도 30%까지 대폭 낮추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경제성장의 온기가 서민가계 구석구석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