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블랙파워 8인

입력 2011-07-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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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기업인 주목...고킷의 플레밍 등 대부분 20~30대

▲고킷의 하지 플레밍(출처: CNN머니)

백인 남성이 주도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흑인 기업인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CNN머니는 18일(현지시간) 신선한 아이디어로 기업의 초고속 성장을 이끈 흑인 기업인 8명을 선정하고 이들 대부분이 20~30대로 젊은층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원스톱 쇼핑몰인 고킷을 이끌고 있는 하지 플레밍은 39세로 자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즉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전략으로 기업 성장에 기여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인 플레밍은 고향과 환경이 완전히 다른 실리콘밸리에서 야심찬 계획을 추진했다.

커플 서비스업체 비커플리의 피우스 우자미어도 27세의 흑인 리더다.

우자미어는 여자친구이자 공동창업자인 벡키 크루즈를 만나 거의 모든 커플들이 금요일 밤에 저녁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비커플리는 커플들에게 새로운 데이트 장소와 아이디어 등을 제공해 커플간 관계 진전을 돕고 있다.

바우치를 성공기업으로 끌어올린 웨인 서튼도 36세의 흑인이다.

서튼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소수 그룹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유색인종, 여성 등 실리콘밸리에서 소외당할 수 있는 그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우치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친구를 추천받고 그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밖에 플레이드의 앤서니 프레이저(25), 펜슬유인의 티파니 벨(26), 클라우드코의 행크 윌리엄스(46), 페치몹의 크리슨 존-찰스(26), 큐드의 안젤라 벤톤(30) 등이 실리콘밸리 블랙파워 8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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