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또 고장】김천 황악터널 1시간 이상 고립…응급환자 발생(상보)

입력 2011-07-17 12:44수정 2011-07-17 16: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KTX가 또 다시 고장나 터널 안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쯤 경북 김천시 황학터널 안에서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가 멈춰섰다. 승객들은 “열차 안에서 ‘모터에 이상이 생겼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지만 후속 대책 안내 없이 1시간 넘게 터널 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 와중에 전기가 끊겨 냉방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가 하면 7호차에서 응급환자까지 발생하는 등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코레일 측은 “구원열차를 터널 안으로 보내 KTX를 끌어낼 예정”이라며 “현재 멈춰선 원인과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KTX ‘산천’은 15일 서울에서 출발한 마산행 열차 내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연기발생 사고가 일어나 경남 밀양역에서 긴급 정차한 뒤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