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양용은, 3R 3오버파 공동 22위

입력 2011-07-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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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클라크, 5언더파 단독선두

▲양용은이 디오픈 3라운드 6번홀에서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을 하고 있다. AFP/연합
"오늘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하며 마무리를 잘 못했다. 게임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최종일도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강풍때문에 거리를 맞추면 승산이 있다. 파(par) 위주로 안전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최대한 언더파를 치도록 노력하겠다."(양용은)

"볼 컨트롤이 관건이다. 30마일 이상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원하는 구질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경기감각을 살려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최경주)

큰 경기에 강한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주춤했다. 전날 공동 19위였던 양용은 제140회 디오픈(총상금 7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양용은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켄트주 로열세인트 조지스GC(파70.7,0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213타(71-69-73)를 기록했다. 이날 9번홀까지 버디3개, 보기4개로 1오버파를 친 양용은은 후반들어 버디없이 보기만 2개 추가해 스코어를 지키지 못했다.

▲많은 갤러리들이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디오픈 3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P/연합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이날 5타나 더 쳐 합계 6오버파 216타(69-72-75)로 공동 37위에 올라 있고 최경주(41.SK텔레콤)도 5타나 잃어 8오버파 218타(71-72-75)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이븐파 210타(72-68-70)로 필 미켈슨(미국.70-69-71)과 공동 7위에 오르며 한국(계)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북아일랜드의 대런 클라크가 5언더파 205타(68-68-69)를 쳐 더스틴 존슨(미국.70-70-68)은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4오버파 214타(71-69-74)로 전날 6번홀(파3)에서 그림같은 홀인원을 기록한 환갑을 넘긴 '백전노장' 톰 왓슨(62.미국.72-70-72)과 공동 25위에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날 3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6명에 불과했고, 첫날 공동 6위였던 황중곤(19.타이트리스트)은 15오버파 225타(68-74-83)로 전날 공동 45위에서 맨꼴찌인 71위로 추락했다.

첫날 경기만 보면 우승할 것 같았던 토마스 비요른(덴마크)은 합계 2언더파 208타(65-72-71)로 리키 파울러(미국.70-70-68)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편 세계골프랭킹 1,2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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