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의 두 계열사가 직원들의 단체 미팅을 주선했다. 미혼 남녀 직원의 결혼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웅진씽크빅과 웅진케미칼은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여성 비율이 높은 웅진씽크빅과 남성 비율이 높은 웅진케미칼 직원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웅진씽크빅의 여직원과 웅진케미칼의 남직원이 각 15명씩 참석했다.
이들은 간단한 스킨십 게임부터 자유롭게 스키를 타다가 파트너를 바꿔가면서 이름을 외우는 게임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경험한다. 게임이 끝나면 마음에 드는 이성의 이름을 적어서 각자 짝꿍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남직원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깜짝 이벤트를 여직원에게 선사한다. 이날 맺어진 커플에게는 한 번 더 만나보라는 의미에서 외식상품권이 주어진다.
웅진씽크빅 김선겸 인재개발팀장은 “결혼 적령기 직원들의 만남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웅진은 사내 결혼을 적극 장려하는데 회사 만족도는 물론 애사심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4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