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교과부, 특성화고 육성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1-07-14 14:03수정 2011-07-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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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지난 4월부터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MOU를 통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특성화고 학생 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농축협에서도 매년 100명 이상씩 지속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농협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후진학 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농협을 퇴직한 우수한 임직원들이 산업체 우수강사로 채용돼 특성화고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하는 농협의 이번 결정이 학력보다는 실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정착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원병 농협 회장은 “특성화고 농업계열 및 상업계열 학생들의 취업장벽이 낮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와 농협은 시·도교육청, 특성화고 등과 유기적인 업무교류, 우수일자리를 발굴 및 정보 제공, 취업 멘토링 및 특성화고 홍보 등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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