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지성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미국 프로축구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친선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 팀의 막판 쐐기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 골과 페데리코 마케다의 두 골 등으로 4-1로 이겼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3-1로 앞선 후반 30분 마이클 캐릭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투입된지 5분 뒤인 후반 3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라이언 긱스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박지성은 달려나오는 상대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앞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5분 마이클 오언이 선제골을 넣었고 9분에는 마케다가 추가 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12분 뉴잉글랜드의 케니 맨샐리에게 한 골을 허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후 후반 16분 마케다가 한 골을 더 넣었고 박지성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4-1 대승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