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상반기매출 162% 신장…식품이 64% 차지

입력 2011-07-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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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매출 1조 달성…온라인업계 1위 목표

이마트의 온라인 매장인 이마트몰이 올해 상반기 162% 신장하며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식품군이 절반을 차지해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마트 몰의 전체 매출 가운데 64%가 식품군에서 이뤄졌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전체 매출 가운데 식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다.

이마트 측은 식료품은 소비자가 통상 자주 먹던 상품을 주문하기 때문으로 온라인으로 선택하더라도 별문제가 없고 무거운 제품을 직접 운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대별 구매자를 살펴보면 26∼35세가 36%, 36∼45세가 34% 정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고객은 작년 7월에는 10%로 낮은 편이었지만 점차 증가해 올해 7월 기준으로 18%에 달했다.

전체 매출액은 이마트몰을 리모델링한 작년 7월1일 이후 1년간 직전 1년보다 120%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는 작년 상반기보다 1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인터넷 판매가 한우(횡성, 장수) 고구마와 감자(고창) 대게(울진) 등 지역 특산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지역특산물 업체와의 거래를 현재 10여 곳에서 3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우정 이마트 온라인 사업담당 상무는 “올해 이마트몰 상품의 종류와 양을 늘리고 배송이나 결제 등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며 “2013년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손익분기를 돌파, 오프라인을 제외한 온라인 종합쇼핑몰 업계 1위에 올라서고, 2015년에는 매출 2조원 달성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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