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은 KSD나눔재단을 통해 13일 북한이탈주민의 금융과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여의도 금융시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통일부 위탁교육사업인 ‘북한이탈주민 사무지원 양성과정’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금융과 자본시장에 대해 금융교육을 제공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금융가 탐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사무지원 양성과정’은 사무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PC 및 OA 활용, 총무·경리실무, 금융거래 등 사무직원에게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직업전문학교가 통일부에서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대우증권 트레이딩센터, 머니투데이방송, 증권박물관 견학을 통해 금융상품의 거래와 고객자산의 운영과정을 지켜보고, 증권의 역사 등 자본시장 전분야에 걸쳐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탈북청소년과 직업학교 성인 등 4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탈북청소년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에 1억원을 후원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