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휴먼네트워크 전국 확산의 일환으로 IBK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IBK기업은행은 복지부 휴먼네트워크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 20여명에게 민간 멘토링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휴먼네트워크(www.humannet.or.kr)는 저소득층,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관심계층(멘티)과 사회지도층, 전문가(멘토)를 연계해 그들의 인적 역량개발 및 비전 형성 등을 목적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현재 저소득 아동 등에게 6대 분야(성장넷, 후견넷, 장애넷, 자활넷, 생명넷, 글로벌넷) 8개 민간기관과 함께 2000명에 대해 멘토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예산부족 등으로 멘토링 사업수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협약 체결로 법인, 사회복지단체 등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IBK기업은행의 민간 멘토링 수행기관 지원은 휴먼네트워크 전국 확산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희 IBK기업은행장은 “휴먼네트워크를 통한 멘토링 수행기관 지원은 빈곤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