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가 삼성엔지니어링과 240억원 규모의 특수 후육관 파이프(ONSHORE C/S WELDED PIPES) 제작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된 제품은 스틸플라워가 국내 최초 개발한 NACE재(National Association of Corrosion Engineers)로 HIC(수소 유기 균열)보증을 하는 고부가가치의 후육관 제품이다.
기존 후육관 시장이 육상용 오일 개발프로젝트에 대응한 물량이 많았다면, 이제는 심해 및 극지방 등 극한 지역에 적용되는 특수재질의 후육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같은 시장환경에 발맞춰 극한지역에 적합한 강종개발 및 제품 규격, 품질, 납기를 만족시키는 것이 후육관 시장에서의 중요한 경쟁력이다.
이에 대해 사측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NACE재를 생산해 HIC보증을 하는 납품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까다로운 중동지역에 기술력을 입증 받아 스틸플라워의 경쟁력을 시장에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는 “올 초 순천공장을 신규 오픈해 총 20만톤 이상의 후육관 제조 설비를 갖춘 만큼, 신규 오더에 즉시 대응해 후육관 산업 호황을 매출성장의 기폭제로 삼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