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싼 도시는 파키스탄의 엔자메나
앙골라의 루안다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
컨설팅기관 머서는 루안다에서는 샌드위치와 탄산음료로 한끼를 먹기 위해서는 20달러(약 2만1400원)를 지출해야 한다면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루안다는 2년 연속 물가가 비싼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도쿄가 2위에 올랐고 차드의 엔자메나, 러시아 모스크바, 스위스의 제네바가 상위 5개군을 형성했다.
물가가 가장 싼 도시에는 파키스탄의 카나치가 올랐고 니카라과의 마나과, 볼리비아의 라파즈가 2~3위를 차지했다.
머서는 이번 조사가 전세계 214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도시의 물가가 크게 오른 반면 미국과 유럽 도시의 물가는 상대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