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국토부에 보금자리지구 보류 요청

입력 2011-07-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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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에 지정된 5차 보금자리주택이 지자체 반대에 부딪치며 난항이 예상된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11일 과천시청 아카데미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해양부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에 추진중인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을 보류해 달라고 정식 요청했다.

여 시장은 이날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국토부에 지구지정 보류를 요청했다”며 “과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모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기 때문에 국토부를 방문해 보류해 줄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5차 과천지식정보타운이 5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이후 인근 아파트 값이 하락하고, 재건축 단지 추진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과천시 갈현ㆍ문현동 지식정보타운 부지 135만3000㎡에 2015년까지 보금자리주택 9600가구 건설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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