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2일 신한미소금융재단의 대출실적이 금융권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55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들어 145억원이 추가된 규모다.

미소금융이란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곤란한 소외계층에게 창업 및 운영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금융지원을 말한다.
재단 측은 미소금융 대출 확대의 주배경으로‘찾아가는 서비스’와 지부망 확대를 꼽았다.
지부망 확대의 경우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3월 2일 서울 양천구 일자리지원 센터 내에 지부가 추가로 개설됐다. 이로써 인천, 부산, 안양, 서울망우, 청주, 창원마산, 경북영천, 광주지부 등 총 9개의 전국망이 갖춰졌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8월 4일‘상생경영’ 선언을 통해 미소사업에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출연 규모를 700억원으로 확대했다.
신한미소금융은 자체 신상품인‘신한-플라이(fly) 다자녀가정 지원대출’,‘신한화물사업자 자립지원대출’의 활성화와 전통시장상인 등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