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김준영) 총학생회는 오는 13~26일 13박14일간 120명의 성대 학생들이 경주 양동마을에서부터 강원도 삼척까지 총 361km를 도보로 행군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국토대장정은 학생들의 극기체험과 문화체험을 통한 국토사랑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경주 양동마을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하루 30∼40여km(7∼8시간 소요)씩 행군할 예정이다.
이들은 행군 중간에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의림지 등을 견학하고 영주향교 향음주례 시연과 정선아리랑 공연 등도 관람한다. 야간 담력훈련, 부모님께 쓰는 영상편지, 팀별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도 진행된다.
김준영 총장은 “교무위원단과 함께 6일차인 18일 경북 영주향교에서 문화행사인 향음주례(鄕飮酒禮) 교육체험을 한 후 학생들과 같이 점심도 먹고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