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상반기에만 9조8292억원 보증지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보증확대

기술보증기금의 올 상반기 보증지원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올 상반기에 모두 9조8292억원의 보증을 지원해 상반기 목표인 9조원을 9.2% 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해 상반기의 보증지원 규모 9조9211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특히 일자리 창출효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크게 확대했다.

기보는 고용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일자리창출평가표를 올해 신설해 상반기에만 1조4785억원을 지원했다.

또 소규모 창업기업 지원도 강화하면서 전체 보증기업도 지난해보다 2000개 이상 늘었다.

올 상반기 보증사고율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도기업의 구상채권도 연간목표치인 2600억원의 64.8%에 해당하는 1684억원을 상반기중 회수했다.

기보는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창업기업과 녹색성장기업 등 핵심 분야에 집중 지원하는 등 모두 6조7300억원을 보증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올해 연간 보증지원 규모는 1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