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에티오피아에 EDCF 1억달러 지원

입력 2011-07-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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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앞줄 왼쪽)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수피안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개발부장관(앞줄 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에티오피아 EDCF 협력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8일 에티오피아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억달러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용환 수은 은행장은 이날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대통령궁에서 수피안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에티오피아 전력망 확충 및 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EDCF 지원과 에티오피아∼케냐 전력망 확충 사업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의 협조융자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를 경제발전의 본보기로 삼고 있는 에티오피아는 2011~2015년 국가개발계획(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의 최우선 역점사업인 인프라 개발과 관련해 그동안 송전망·도로 등 전력·교통 분야에 대한 EDCF의 지원을 강력히 희망해왔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6·25 참전 60주년을 맞아 참전 우방국이자 유무상 통합 중점 협력국가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첫 번째 EDCF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 향상과 기업들의 신흥지역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DCF는 향후 국제사회의 아프리카 빈곤퇴치운동 동참, 우리기업의 신규시장 진출지원, 자원확보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신규승인의 20%를 아프리카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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