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250mm 등 중부도 많은 비 예상

입력 2011-07-09 09:16수정 2011-07-09 09:53

전국은 9일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이날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남부지방은 비가 계속 올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특히 9일과 10일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충청남북도, 경기남부 및 강원영서중남부지방에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9일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가 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서 1.0~2.5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