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이 말레이시아 수도에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
8일 회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시가 발주한 ‘IVER OF LIFE (ROL) 마스터플랜 및 상세설계용역’ 국제현상공모에 참여해 세계 유수의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쿠알라룸프시를 횡단하는 Gombak강, Klang 강 11.7km에 대한 하천개발 마스터 플랜(11개 지역)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2010년 10월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중 5개업체(AECOM (미국), Building Design Partnership (영국), KECC (한국), TR Hamzah and Yeang (말레이시아), AJC Planning Consultants Sdn Bhd (말레이시아))가 최종 현상공모제출 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각국의 기업들은 10만달러의 마스터플랜 작성비를 받았으며 현재 제품을 제출하고 최종 선택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우수작으로 선택시는 상세설계를 수행하게 되며 설계용역비는 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라며 “향후 말레이시아의 하천개발사업 등 SOC 사업진출에 우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상공모작품은 일반인에 대한 선호도 평가를 인터넷( http://riveroflife.com.my )을 통해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최종 발표는 오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