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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무사 백동수' 제작진에 따르면 어린 백동수 역을 맡은 여진구는 2회 방영된 화염 속 뛰어드는 장면 촬영 중 나무 기둥 세트에 머리 부상을 당했다.
백동수가 손으로 받치는 장면을 촬영 도중, 나무 기둥 세트가 예정 보다 한 박자 먼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
이에 스태프들이 다급히 화재진압을 하며 달려가 여진구의 상태를 살폈고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후문이다.
여진구는 "뭔가 휙 하면서 머리 쪽으로 떨어져 놀랐을 뿐 다치지 않았다"며 "전 괜찮다"고 오히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안심시켰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세트로 제작된 나무 기둥이 반복된 촬영으로 인해 사이즈가 줄어들면서 사인 보다 먼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배우에게 떨어졌을 때 놀란 가슴으로 뛰어갔지만, 오히려 주위 현장 스태프들을 안심시키려는 여진구를 보고 나이 어린 친구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